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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언론인협회, 산불현장 1회용 작업복 1200벌 전달

방영호 기자 | 입력 : 2023/04/18 [10:31]

 


[뉴스파고=방영호 기자] 홍성 최대의 사고로 기록된 서부지역 산불 현장에서 화마의 공포와 이재민의 아픔을 취재한 홍성군 출입기자들이 이번에는 성금모금에 동참해 훈훈한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언론사 대표와 기자들로 구성된 홍주언론인 협회(매일일보, 충남일보, 동양일보, 전국중앙방송,뉴스파고, 충남in) 소속 기자들은 지난 14일 군수실에서 이용록 군수에게 산불현장 정리 작업 시 필요한 1회용 작업복 1200벌(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정선규 회장은 “산불 현장관리와 진화작업에 헌신적 노력을 다한 군수님과 공직자들께 감사하다”며 “취재과정을 통해 엄청난 공포와 위험 속에서도 군민의 안위를 위해 제 몸을 아끼지 않는 공직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조금이나마 동참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용록 군수는 “우리 공직자들과 소방공직자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잘 진화할 수 있었다.”며 “한마음으로 성금 및 물품으로 이재민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상복귀를 위해 함꼐하는 모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 산불영향구역은 1,454ha(헥타르)에 더덕, 고사리 등 임산물 피해 면적은 82,619㎡, 양파, 마늘 등 농작물의 피해 면적은 51,946㎡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공공시설물로는 향토 문화재인 양곡사 일부분이 소실 됐고 가로수 54개, 내포문화숲길 등산로 4건 등의 피해가 파악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축사는 전소 21동 반소 8동으로 총 29동이 불에 탔으며, 가축 피해는 세부조사 결과 당초 발표와 달리 소 44마리, 돼지 860마리, 염소 97마리, 닭 67,627마리, 기타 31마리 등 총 68,659여 마리가 조사됐다.

 

그 외에도 창고 56동, 컨테이너 22동, 비닐하우스 110동, 태양광시설 1개, 수도시설 8개 등 주택과 축사에 더해 총 303여개의 사유 시설물 피해가 파악됐고, 농기계 413대, 농자재 14,402식 등 기타시설물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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