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4일째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이어지는 응원 행렬"박경귀 아산시장, 대의기관 아산시의회 부정해"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교육경비 예산과 관련 "박경귀 시장이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19일 아산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은 릴레이 단식 농성으로 들어가, 홍성표, 천철호, 김미영 시의원이 지난 19일부터 차례로 단식에 참여했으며, 22일에는 김은복 시의원이 릴레이 단식에 참여한다.
지난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시민들과 충남 민주당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응원 방문이 이어졌다. 김명숙 충남도의원(민주•청양)은 농성장에서 "시의회에서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아산시장이 논의를 받지 않는 것은 풀뿌리 지방자치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 전 충남도의원은 "행정부와 의회의 협치 속에서 이뤄지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박 시장은 의회정치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주고 있다"며 박 시장을 비판했다.
한편 시민들은 농성장에 찾아와 김 의장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응원의 메세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천막 벽면을 채워나가고 있다. 포스트잇에는 김 의장에 대한 응원 메세지와 박 시장에 대한 비난 등이 적혀있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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