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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남도·오바노보루사·(주)비토넷에이피와 투자 MOU 체결

안재범 기자 | 입력 : 2023/05/25 [14:10]

 

▲ 아산시, 충남도·오바노보루사·(주)비토넷에이피와 투자 MOU 체결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외자 유치와 온천·정원 분야 정책 발굴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첨단 자동차 부품 기업의 4천만 불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등 4인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뉴오타니호텔에서 만나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바노보루 투자조합과 ㈜비토넷에이피는 5년 내에 4천만 불을 투자해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천88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게 되며, 기존 천안 사업장을 아산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1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비롯해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설립 및 아산 이전이 완료되면 5년간 매출 8천17억 원, 수출 효과 5천848억 원, 수입 대체효과 1천735억 원, 생산 유발 6천170억 원 등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아산시와 충청남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비롯해, 공장 신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비토넷에이피는 지역 개발 촉진과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 ㈜비토넷에이피는 일본 기업 ㈜오토테크가 가진 원천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 차량용 비접촉 안전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의 기술개발은 미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관련 기술의 세계 표준화가 목표다. 

 

일본의 유한투자회사인 오바노보루사는 ㈜비토넷에이피에 모회사인 ㈜오토테크의 원천기술을 제공했으며, 아산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본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가 위치해 있는 만큼,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서 시스템의 세계 표준화를 추진 중인 ㈜비토넷에이피와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박경귀 시장은 이번 협약 하루 전인 24일 투자 기업인 오바노보루사와 ㈜비토넷에이피 등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처로서 아산의 강점과 기업환경에 설명하는 등 투자유치 최종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한 바 있다. 

 

투자협약 체결을 마친 박 시장은 “아산 투자를 결정해주신 오바노보루사와 기꺼이 원천기술을 이전해주신 ㈜오토테크, 무엇보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투자협약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비토넷에이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미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아산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택했고, 최고의 투자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주)비토넷에이피의 투자 결정 역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아산시장으로서 공장설립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산시를 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아산시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4천만 불 투자를 결정해주신 오바노보루사에 감사드린다. 오바노보루사의 아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남도도 각종 지원과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바 노보루 이사장은 “기술의 완성까지 긴 여정과 난관이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됐다”며, “아산시와 충남도의 지원으로 백만 아군을 얻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이미 여러 기업과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비토넷에이피와 ㈜오토테크의 미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본 오바노보루사의 4천만 불 투자 유치로 아산시의 민선 8기 외자 유치는 2억9500만 불을 기록했다. 

 

박경귀 시장은 “일본 자본가들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그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유한회사를 만들어주신 이번 사례가 굉장히 인상 깊다”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기술력, 자본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하며, 그 협력이 확장될 수 있도록 아산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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