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최근 박상돈 천안시장의 불당동 체육공원부지 개발과 관련한 의회에서의 발언 이후 개발 불가의견과 함께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개발에 찬성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 14명 일동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27일 제263회 임시회 중 박상돈 시장이 언급한 불당동 체육공원부지 개발 구상에 대해서, 차별없고 공정한 도시,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함께 성장하려는 시장의 의지와 취지에 공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공적자산은 도시의 미래의 가치를 내다보고 도시를 도시답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취지에 맞게 제대로 활용해야 하며, 품격에 맞는 도시공원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형성하는 한편, 명품도시를 위한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총 4만여 평에 달하는 현 체육공원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현 공원에 해당하는 1만5천 평은 공원조성 후 기부채납을 받고, 나머지 2만5천 평은 토지 매각을 통해 약 1조원의 세외수입으로는 오롯이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천안의 미래를 준비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상안 추진에 다소 미흡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으며, 시민이 반대하는 사업은 추진할 수 없고,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면서 "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끝까지 소통과 합의의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무엇보다 사업자의 제안을 철처히 비교 검토해 득실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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