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도의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철수)가 10일 오후 3시 음주측정 거부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지민규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의 건을 심사한다.
지 의원은 지난달 24일 00시14분경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앞 번영로에서 승요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 중앙 화단에 설치된 휀스를 충돌 후 도주했으며, 이후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일로 입건됐다.
이와 같은 사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경 의회에 통보됐고,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지난 6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1차본회의 개회사 직후 의장 직권으로 지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이날 지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한 순간의 판단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충남도의회 윤리특위는 이철수(국) 위원장 외에 부위원장 이지윤(민), 국민의힘 소속의 고광철 박정수 박정식 유성재 이종화 최광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익현 의원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리위는 지민규 의원 징계의 건을 위해 이날 회의 외에도 11. 20. 16시, 12. 6. 17시에 추가 일정을 정해 논 상태다.
윤리특위는 11월 20일 지민규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기회를 준 후, 11월 30일 별도의 윤리심사 자문위 심사를 토대로 12월 6일 최종 징계양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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