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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칭 천안시민체육공원 T/F팀 구성은 민간개발업자 위한 특혜"

"TF팀장 발령 전날 휴직계 재출해...토목직 직원들 TF팀 발령날까 노심초사"
"박상돈 시장, 제안 업체에 동의서 빨리..." 직원들에 독촉?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3/11/14 [10:42]

▲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칭 천안시민체육공원 T/F팀 구성은 민간개발업자 위한 특혜"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의 불당동 체육공원부지 민간개발 제안에 따른 TF팀 구성과 관련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민간개발업자를 위한 특혜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사업제안에 대해 동의서를 빨리 써 주라고 독촉하는 등 박상돈 시장의 해당 사업에 대한 의욕히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천안시민체육공원 부지 활용 개발 계획’에 대해 박상돈 천안시장의 답변을 촉구한다."면서 '특정 업체를 위한 T/F팀 구성 이유 및 개발을 제안한 기업이름과 함께 제안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먼저 "천안시가 11월 15일자로 가칭 천안시민체육공원T/F팀을 만든 것은 민간개발업자를 위한 특혜로, 이는 지난 11월 9일 체육공원 부지 내 0.27㎡를 소유한 A시행사가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이후 급하게 다뤄진 내용으로, 정기 인사를 1달 앞두고 낸 아리송한 조직개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박상돈 시장이 급하게 T/F팀을 만든 것은 A시행사의 동의서 제안에 대한 답변기일인 12월 8일까지 문서를 처리하기 위함이 아니냐?"고 다그치며 시행사를 위해 공무원 조직까지 움직이며 도와주는 데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15일자 인사 발령을 통보받은 토목직 공무원은 전날인 14일 휴직계를 제출했다고 한다. 천안시민체육공원 부지가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으며, 충분한 공론화 절차도 거치지 않은 탓에 심적 부담감이 작용한 탓으로, 최근 토목직 공무원들은 본인들이 T/F팀장에 발령을 받을까 노심초사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면서 "박 시장은 공무원 조직을 움츠리게 할 정도로 사업추진을 성급하게 진행하고 있다. 절차를 무시한 박상돈 시장의 고집 때문에 공무원 조직에 금이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한 언론사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이 말한 모 기업은 현대건설이며, 현대건설 측은 사업조건의 검토를 마친 후 사업에 참여한다는 투자의향서만 발급했는데, 이는 법적 효력 없는 종이에 불과하며, 굴지의 기업이 현대건설이 아닌 A시행사라면 정말 굴지의 기업인지 증명을 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1조원의 이익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A시행사가 말하는 1조원의 이익은 용도변경 등 특혜를 받지 않고서는 도저히 책정될 수 없는 금액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천안시청 공직자 내부에서는 박 시장이 해당 사업제안에 대해 "빨리 동의서를 해 주라"고 직원들에게 상당한 독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채수봉 행정지원과장은 TF팀 구성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미정이다. 지켜봐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TF팀장 휴직계와 관련하여 인사 관계자는 "아직 제출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해당 체육공원 부지는 전체 부지가 천안시청의 소유로 돼 있지만, 그 중 5평방미터의 토지를 에스엠제이건설주식회사와 공유하고 있으며, 에스엠제이건설은 5평방미터의 토지 중 0.27/5의 공유지분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이 일부의 토지가 개인의 소유로 된 것은 애초 체육공원부지로 개발할 당시 공무원의 실수로 해당 지분을 수용하지 못한 것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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