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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행정지원과, 용역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행정사무감사 지적

2년간 2억44432만여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3/11/30 [14:55]

▲ 천안시 행정지원과, 용역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행정사무감사 지적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 행정지원과가 특정 사업을 특정업체에 몰아주기한 사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 지적을 당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천안시 행정안전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행정지원과는 시장표창 수상자 국내연수 2건, 퇴직예정자 국내연수 2건 , 퇴직예정자 은퇴지원교육 1건을 위해 2022~2023년 모두 5회에 걸쳐 서울 소재 (주)제윤의정과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은 도합 1억 7387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사무감사자료를 제출한 이후인 2023년 11월에 추가로 체결된 2023 하반기 퇴직예정직원 은퇴지원교육과 시장표창 수상자 국내연수 각 1건 총 2건을 합하면 수의계약은 총 7건에 금액은 2억 4432만여 원에 달한다.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르면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은 수의계약을 할 수 없지만, 장애인기업이나 여성기업 등 특정한 경우를 예외조항으로 두고 있어 여성기업인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유영채) 유수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30일 행정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왜 특정 업체와 잇달아 수의계약을 맺었냐”고 질의했고, 답변에 나선 채수봉 행정지원과장은 “과거에 연수 등을 계약한 업체가 문제를 일으켜 해당 회사로 바꿨는데, 만족도가 높아 계속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이 용역을 수행할) 업체가 문제를 일으킨 곳과 제윤의정 두 곳뿐이냐?”고 비판하며 “특정 업체와 독점적으로 수의계약을 맺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2천만 원 이상 사업을 수의계약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1억 원까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성기업’에 해당돼 문제 없다”고 말했다.

 

계약 몰아주기 지적과 관련 총무팀 관계자는 "계약을 몰아준 적은 없다. 해당 업체가 잘하고 직원들 만족도가 최상이어서 그쪽과 계속 계약했던 것"이라고 전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한 업체와만 계속해서 계약을 체결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계약 몰아주기는 아니라는 의아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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