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10월 천안 불당대로에서 음주운전 후 음주측정거부에 이어 거짓말까지 했던 지민규 충남도의원(국힘 아산6)과 관련, 정의당 솜방방이 징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당 충남도당(이하 도당)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위원회가 징계를 논의 중인 가운데 민간심의위원회에서 징계수위를 정직1개월로 정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규탄했다.
도당은 "정치인이 불법을 저지르고 도민의 웃음거리가 됐음에도 민간심의위원회에서 송방망이 처벌을 한 것은 도민의 뜻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는 민간심의위원회가 도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사람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어 "도민의 분노가 들끓으며 도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마당에 정직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도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민간심의위원회 결정 사항은 도민의 뜻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절대 그 언저리에서 징계 결정을 하지 않고, 지혜로운 징계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스스로 물러나야 마땅하고, 국민의힘 차원에서도 공식사과하고 자당의 도의원에 대해 징계를 내려야 한다. 아직까지도 국민의힘에서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은 것은 도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도당은 끝으로 "지민규 충남도의원은 더 이상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면서, "국민의힘과 충남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에 대해 중심잡고 중징계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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