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열고 지역과 상생·연대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현한다.
천안시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2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는 천안 빵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 관광연계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빵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에 대해 설명했다.
구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네빵집 68개 소가 각각 축제의 장이 되어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선보이며, 더불어 빵지순례단과 베이킹 체험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기간 참여 동네빵집에서 딸기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10% 이상 할인 판매하며, 천안 딸기우유와 흥타령쌀을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빵빵데이의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은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관내 150팀, 관외 150팀 총 300팀 1여 명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200팀 600여 명을 모집해 운영했으나, 빵지순례단 모집 규모 확대 요구에 따라 지난 3월 모집 결과 1,500여 팀, 4,500여 명이 신청하며 베리베리 빵빵데이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끈 바 있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빵지순례단은 27일 빵지순례 출정식을 시작으로 천안 곳곳으로 행복한 빵 여행을 떠난다.
이번 빵지순례단은 천안의 우수한 빵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여 동네빵집 2개소와 전통시장·책방 중 1개소를 방문한 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샷과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수행한다.
호두과자 굽기 및 천안 프렌즈 쿠키 꾸미기 체험행사는 사전 모집된 190팀 70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참여 제과점은 천안 딸기, 밀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빵을 만들고, 지역 향토기업인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는 천안 낙농가 원유와 친환경 딸기로 만든 증정용‘빵빵데이 딸기우유’를 특별 생산해 공급한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자체예산을 투입해 천안 빵지순례 지도 제작, 천안 프렌즈 쿠키 체험 행사를 지원하며, 신세계푸드 천안공장에서도 소외계층과 빵빵데이 행사를 함께하고자 빵 2만5천개를 아동·장애인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빵지순례 출정식에서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사업에 기여한 유공 제과인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유공자는 ▲뚜쥬루 과자점 최종석 상무 ▲지씨브레드 지동열 대표 ▲학화 호두과자 조경찬 대표 ▲모두가 반한 호두파이 김용하 대표▲카페 다빈제과 이주형 대표 등 총 5명이다.
차명국 국장은 "따뜻한 봄날, 맛있는 빵과 함께 천안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나, 베리베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천안 빵' 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지역 농·축산물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빵의 도시 브랜딩사업을 적극 추진해 천안의 경제·문화의 큰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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