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생활협동조합이 대학 내 노동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댄스 로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협동조합은 9일 시설 관리 및 청소, 식당 등을 담당하는 미화원과 시설 직원, 조리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댄스 교실’을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했으며, 프로그램은 8월 말까지 주 1회 총 4번에 걸쳐 실시한다.
생활협동조합측은 “대학 내 궂은 일을 맡고 있는 노동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적절한 작업 자세와 반복적인 동작으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건강 관리를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미정 전문 강사(제이원 파워댄스 원장)가 진행한 댄스 교실은 중장년층에 인기인 가수들의 감수성 있는 노래에 맞춰 준비운동, 몸풀이 댄스, 웨스트 운동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음악과 함께 댄스 로빅을 진행한 후 스트레칭 순으로 마무리됐다.
댄스 로빅에 참여한 김금자 미화원은 “학내 노동자들의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대학 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댄스 운동을 통해 동료들간의 협동심도 한층 강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익기 생활협동조합 본부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시는 노동자들은 소중한 분들”이라며, “생협에서는 평소 교내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희망자들에게 체중 감량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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