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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무효형 박상돈 시장' 즉각 사퇴 촉구 성명서 발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5/01/17 [13:37]

▲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무효형 박상돈 시장' 즉각 사퇴 촉구 성명서 발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상돈 천안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오늘 박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며,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많은 시민들이 지켜본 만큼 빠른 판단으로 시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종 형이 확정되기까지는 대법에 상고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의미 없는 시간끌기란 지적이 크다"면서 "아산시장은 이미 허위사실 유포로 대법원 판결로 상고가 기각되고,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의 지시를 따른 공범들도 이미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만큼 박 시장도 조속히 물러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라면서 "더 이상 의미없는 싸움에 시민, 공무원들을 지치게 하지 말고 시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수십년 공직자로서, 그리고 한 때는 천안의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박 시장의 마지막 선택"이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지난 언론인 간담회에서 재판 결과를 '대의'에 맡기겠다고 밝혔다"며, "천안시민의 대의는 분명하다. 하루빨리 새로운 천안시장이 선출되어 천안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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