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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어이없는 성명서에 대한 반론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4/04/19 [21:03]
충남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재열, 이하 충민련) 명의의 성명서가 보도자료로 지난17일 오후 6시38분경 이메일 발신자를 동신어린이집으로 수신되었다.
 
충청남도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임재열,충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임명옥,아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신미현,아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정성미,4인의 직함과 이름이 적혀 있고

충민련 성명서에는
첫째, 한어총은 감정적인 한민련 때리기를 중단하라!
둘째, 한어총은 회원 권익보호 의무에 역행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
셋째, 한어총은 공무원의 친절과 선의를 적극 보호하라!
넷째, 일부 인터넷 언론들은 편파 보도를 중단하라!
다섯째, 한민련은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대응하라!
라는 5개항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우선, 첫째와 둘째와 셋째는 한어총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번 사태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산하 민간분과의 내부 문제이지 총연합회의 문제는 아니다. 민간분과위원장 선출과 관련하여 피선거권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그 자격여부를 인가증이 아닌 아산시청 보육담당자 개인의 확인서로 대표자격이 있다고 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셋째항의 공무원의 친절과 선의를 보호하라는 것은 어색한 표현이다. 보육담당팀장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해당부서의 상사와 시장실 관계자도 "공무원이 관인이나 시장과 부서장 날인이 없이 개인 명의의 임의의 확인서"를 발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인정했는데, 잘못했다고 동료들이 인정하는 공무원을 적극 보호하라는 것은 잘못에 충민련이 동참한다는 뜻인지 알 수가 없다.
 
넷째항의 인터넷언론들이 편파보도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들뉴스 기자는 임재열 회장과의 통화에서 언론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사를 쓰는 것임을 알려 주었고, 우리들뉴스가 지난번 박천영 전 민간분과위원장(전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의 청와대1인시위때 거의 유일하게 민간어린이집의 억울함을 전달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사퇴를 촉구한 것을 알려주었더니 그런 적이 있었냐며 수긍 했다. 박 전 회장의 단식을 알려준 것은 장진환 당시 정책위원장이었다.
 
다섯째항의 한민련은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대응하라는데, 민간분과위원회에서 설명이나 반론을 전화나 이메일이나 받은 적이 없고, 장진환 회장은 2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한민련 사무실에 보도자료가 있으면 보내달라고 이메일 주소를 전화로 불러주었는데 온 것이 없다.
 
임재열 충민련 회장은 우리들뉴스가 성명서에 이름이 적힌 이들의 연락처를 달라고 하자, 모두 동의했다고만 전하였다.
 
한편, 최근 접수된 제보에 의하면 비버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등록한 바 있는 장진환 회장의 외부활동이 월10~15차례에 이른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조교사 활동을 할 수 있었는 지 의문이다.
 
우리들뉴스는 장진환 한민련 회장이 나서서 기자회견 또는 공개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한편, 아산시 감사과는 이번 사태에 대하여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복기왕 아산시장과 장진환 회장과 담당 공무원의 연계성이 없다면 투명하고 엄정한 감사를 진행하고 명명백백히 밝히고 결과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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