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시장 구본영 당선자, 시작부터 섬김받으려는 것인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4/06/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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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구본영 당선자가 인수위원회 명칭도 '섬김시정위원회'로 정하면서 시민을 섬기겠다고 나섰지만, 첫 공식일정인 취임식을 홍보하는 팝업에서는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 하는 시장인 듯 보인다.

65만 천안시민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의 시민과 국민을 상대로 한 천안시청 홈페이지 홍보 팝업창에 "민선 6기 구본영 천안시장 취임식 안내"라고 부적절한 존칭을 사용했다.

아무것도 아닌 한 글자 속에 그 사람의 의식이 그대로 표출된다. 이 홍보 팝업창에 관련된 그 어느 부서의 소속공무원들의 의식 속에는 65만 천안시민보다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인이 더 높은 존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설사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공적인 홍보문구 속에 이러한 의식을 표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또한 내부에서는 이렇게 부르더라도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지칭할 때는 '천안시장님'이 아닌 '천안시장'으로 변경 표기해야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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