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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양성농가 방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박주환 전무 '방역수칙 위반 논란'

김운철 기자 | 입력 : 2019/09/19 [12:19]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박주환 전무 방역수칙 위반 '논란'     ©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김정균 JNP뉴스 기자  편집 뉴스파고 김운철 기자] 농림부가 경기도 파주, 연천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으로 위기경보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고위직 임원이 방역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 전망다.

 

국내 가축 방역 및 축산물 위생 관리를 맡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의 박주환 전무가 방역사 들이 업무하는 양성농가를 방문하면서 방역모,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고 격려해 병원균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박주환 전무는 지난 18일 초동방역현장(파주·연천)을 방문해 현장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는데 이때 방역모와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고 방문해 병원균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다.

 

특히 방역수칙에 바이러스성 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농림축산부 김현수 장관도 양성 농장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시기에 방역본부 최 일선 수장격인 박 전무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까지 방문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여기에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경기도에서 타 시·도로의 돼지 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하는 긴급조치 까지 내려진 상테에서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박 전무 현장방문은 더욱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박 전무는 <인터넷언론인연대>와 취재에서 “방역사 직원들 격려차 방문했는데 통제선 밖에서 만나 마스크와 방역모, 장갑 등을 쓰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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