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고 이상돈 검사 순직한 천안지청, 특별한 의미 있는 곳"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09/25 [12:25]

 

▲ 조국 법무부 장관, 천안서 두 번째 ‘검사와 대화’     © 뉴스파고


지난 20일 의정부지방검찰청을 찾아 1차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안 조국 법무부장관이 그 두번째로 순직검사 고 이상돈 검사가 근무했던 곳인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을 찾았다.


25일 오전 천안을 방문한 조 장관은 간부급을 배제한 채 천안지청 소속 검사 13명, 수사관 20여 명과 함께 비공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천안지청을 두 번째 장소로 선택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천안지청은 고 이상돈 검사가 순직한 곳으로, 고인은 매 달 수백 건에 달하는 일을 처리했지만 그 많은 사건들 중에 미제사건은 단 1건 뿐이었다”면서 “그렇게 많은 일을 하면 대부분 미제사건이 여럿 남는데 이에 비하면 고인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 또 그렇게 안타까운 순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전국을 순회하며 ‘검사와 대화’ 일정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 이상돈 검사 같은 현장 검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며 “천안지청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     © 뉴스파고


한편 같은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관계자들은 천안지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방문 시간에 맞춰 ‘사퇴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직 법무부 장관 자택이 압수수색 당하는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발생 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흉악한조국이트의 실체와 몸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은 검사와 대화 대상이 아니라 검사와 피의자 신문 대상임을 잊지 말라"며,“사회질서와 윤리를 무참히 땅에 떨어트린 그가 향해야 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