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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따로 따로 '아산시의회 국외 연수' 아무 의미 없어'"

안재범 기자 | 입력 : 2019/11/14 [10:52]

 

 

▲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지난달25일부터 아산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이 독일과 영국으로 68일, 같은달29일부터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79일간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온 것과 관련, 아산시민연대(공동대표 장명진 박민우)가 "아무 의미가 없는 연수"라고 지적하며 협치의 정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민연대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아산시 의회의 공무 국외 연수는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아산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녀올 수 있다."며, "하지만 자당 의원들끼리 다녀온 해외 연수는 아산시 뿐만 아니라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아산시 의회의 이해 할 수 없는 정당별 연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시의회의 하반기 의정연수 역시 정당별로 따로 진행했다."며, "의정연수은 시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체 시의원이 참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만 참여 하였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7월말 제주도로 지방의회 세미나를 다녀와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민연대는 또 "이는 지난 7월초 의원들간의 고소전 때문이란 게 지역 언론의 분석"이라며, "당시 홍성표 의원은 자신을 충견에 비유한 자유한국당 시의원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 역시 같은 건으로 홍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두 정당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의원은 시민의 직접 투표에 의해 당선됐다. 의정활동은 시민을 위해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아산시의회의 작태를 보면 당의 당리당략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은 불쾌감을 준다."며, "따로 다녀온 공무 국외 연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정책 역시 상임위별로 발굴하여 실시 하는 것이지 정당별로 발굴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민연대는 끝으로 "아산시의회는 상식밖에 일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 더 이상 시민을 실망 시키지 말고 협치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의회 권력은 시민들에 의해 주어진 것이며 의회 모든 활동은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된다는 것을 뼈속 깊이 알고 있어야 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아산시 의회의 갈등이 2020년 총선까지 이어질 꺼라 전망하고 있다. 만약 그렇다 하면 이는 아산시민의 불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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