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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50억 투입 2022년까지 모든 스쿨존에 단속카메라 설치

고영호 기자 | 입력 : 2019/12/11 [10:58]

 

▲ 충남도, 350억 투입 2022년까지 모든 스쿨존에 단속카메라 설치     © 뉴스파고

 

[고영호 기자] 충남도가 3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 자동차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충남도의 발빠른 조치는 지난달 도교육청, 도경찰청과 함께 발표한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 후속 조치이자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에 발맞춘 것으로, 차량 감속을 사실상 강제함으로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는다는 목표다. 

 

설치 대상은 도내 스쿨존 687개소 중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668곳으로, 올해에는 도비와 시·군비 8억 원을 투입, 천안 소망초와 공주 신관초 등 9개 시·군 13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16대의 단속카메라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90곳에 100억 원을, 2021년에는 251곳에 132억 원을, 2022년에는 214곳에 11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어느 곳 하나 시급하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여건상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부터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 투자도 병행해 어린이들이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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