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고발 시민단체가 강효상 자한당 의원에게 감사인사 받은 사연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1/02 [15:47]

▲  나경원 고발 시민단체가 강효상 자한당 의원에게 감사인사 받은 사연    © 뉴스파고


[취재=인터넷언론인연대 추광규 기자/편집 한광수 기자] 공수처법안 관련 필리버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나경원 의원의 각종 비리를 계속해서 고발하고 있는 시민단체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강효상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공수처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트를 진행하면서 나경원 의원 관련 비리 문제들이 모두 허위라고 길게 발언했는데, 나경원 의원의 각종 비리에 대해 무려 9번의 고발에도 검찰이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강 의원이 나경원 의원의 비리를 자세히 부각시켰으며, 바로 그 의혹들은 모두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개혁본부)는 지난해 12월 30일 “9월 16일 첫 고발 후 106일이 됐지만, 검찰은 끝없는 직무유기로 자한당과 나경원을 비호하고 있다”면서 “이 사례만 봐도 왜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한지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은 10월 24일 전교조가 별도로 고발한 나경원-김재호 입시비리 의혹도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해 범국민고발까지 총 9번 연속 고발했으며, 전교조의 별도 고발까지 포함하면 최소 10번 넘게 고발된 나경원 등에 대해 검찰은 몇 번의 고발인 조사 외에는 나경원과 그 공범들에 대해 어떠한 수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개혁본부는 계속해서 “심지어, 성신여대와 성신연대 전 총장까지 나서서 비리 증언하고 검찰수사 촉구하고 있고, 최근 있었던 서울고법 판결에서도 나경원 딸의 성적비리 문제 지적 즉, 그동안 법원 판결들과 성신연대 감사보고서에서도 나경원의 전형비리‧입시비리‧성적비리 모두 지적하고 있지만, 검찰만은 아무런 수사도 없이 나경원을 비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2월 28일 자한당 강효상 의원은 나경원 의원 아들, 딸 입시비리 의혹들을 자세히 거론하며 "모든 게 허위"라고 주장했다.

 

사개혁본부는 이에 대해 “강효상 의원이 나경원 의원 관련 비리를 자세히 부각시켜 주셔서 고맙다! 하지만 허위라는 주장은 완벽히 틀렸다!”면서 “12.28일 필리버스터에서 강효상 의원은 나경원 의원 관련 비리 문제들이 모두 허위라고 길게 발언했는데, 그 의혹들은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나경원 의원과 강효상 의원에게 다시 한 번 기자단 앞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 공수처 통과'라고 쓴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고발 107일째인 오늘까지도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은 검찰의 직무유기를 올해 최악의 사건으로 꼽고, 강효상 의원이 나경원 비리가(다행히 참 자세히 비리들을 언급해 더 많은 분들이 나경원 비리 문제들을 알게됨^^) 다 허위라고 주장하는 것을 반박하고, 검찰의 신속한 강제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그래서 근본적 검찰개혁과 공수처가 절실하다는 보도자료를 냈는데, 그게 댓글만 6천개가 넘는 화제의 기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많은 댓글들, 그리고 간난신고 속에서도 공수처법 통과, 그럼에도 계속되는 검찰개혁의 함성은 다 우리 민초들의 분노와 관심의 발현일 것”이라면서 “저희도 끝까지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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