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2억 들여 구매한 '전기버스' 장기간 방치...예산낭비 지적

시 관계자 "저상버스라 과속방지턱 없는 노선 찾고 있어..."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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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지난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매한 전기버스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혈세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3개 버스회사 대폐차 차량으로 대당 약 4억 원의 전기버스를 구입해 3개 버스회사에 배당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해가 바뀐 현재까지 3대 모두 단 한 차례도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3대가 빠진 만큼의 배차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고가의 버스를 구매해 놓고 장기간 방치하는데 따른 시민혈세 낭비란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천안시청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지난해 말경 버스 3대를 구입했는데, 차량이 저상이라 과속방지턱이 많은 곳은 운행할 수 없어서, 현재는 과속방지턱이 없는 노선을 찾고 있다."며, "이달 안으로 노선을 정해서 오는 3월1일부터는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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