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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시 버스준공영제 등 교통관련 공약 발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2/10 [13:44]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유력 주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박상돈(천안지역 재선 국회의원)예비 후보는 1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호 공약인 「스마트교통체계」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천안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천안시의 교통분담률이 승용차가 57%인데에 반해 대중교통은 30%를 겨우 넘는다”며 “대중교통은 지방정부가 시민들께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지임에도 저런 참담한 수치가 나온 것은 대중교통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교통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천안시내버스-수도권지하철 환승 ▲시내버스준공영제 도입검토 ▲심야버스 운행 ▲중앙버스차로제 도입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까지 연장추진 ▲천안역 KTX정차 추진 ▲천안시택시체계 개선 등 6개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지하철-시내버스 환승공약을 설명하면서 “1호선이 연결되어 있는 천안·아산의 인구가 전체도민의 절반이기에 도민들의 대중교통복지향상을 위해 충청남도가 일정부분 환승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며 “여의치 않더라도 시민의 10명 중 1명이 연간 80만 원의 교통비를 더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하철 환승문제만큼은 천안시 단독으로 추진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 “간선·지선체계를 도입하여 빅데이터기술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버스노선을 구축하고, 노후버스 교체 및 신차량 추가구입으로 배차간격과 운행시간도 조정하겠다”면서, “충남도가 준공영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도의 지원액이 적정하여 나머지를 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조속히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현재 시행중인 천안시 마중버스들을 이용한 심야버스 운행, 번영로와 만남로에 중앙버스차로제 단계적 도입, 이미 미정차로 천안역을 지나고 있는 KTX(경부선)의 정차 추진, 수도권 지하철을 독립기념관까지의 연결, 택시 유개승장장 및 휴게실 증설, 행복콜 시스템개선 및 천안아산역 천안택시 진입 등 을 발표하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해 기본적인 복지를 재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편 전고와 육사(28기)를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1978년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기획정보실장,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 천안을 선거구에서 제17대, 18대 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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