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의 ‘두경부-갑상선 무흉터 수술’ 큰 관심

피부 절개 없는 수술로 흉터없고 통증 적어 젊은층 선호

안재범 기자 | 입력 : 2020/02/19 [09:15]

 

▲ 상)두경부-갑상선 수술 후에 나타난 수술 흉터

하)무흉터 수술법을 사용한 악하선 종양 제거수술 후의 회복 사진,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자라고 그 안으로 흉터가 숨기에 겉으로 보이는 흉터는 전혀 없다.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목에 종양(갑상선 포함)이 생겨서 수술을 하는 경우 피부 절개를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 되지만, 피부 절개로 인한 흉터때문데 걱정을 낳기도 하는 가운데,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팀이 선보이는 무흉터 수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승훈 교수 © 뉴스파고

 

우승훈 교수팀이 선보인 무흉터 수술은 두경부에 생긴 종양을 피부절개 없이 수술하는 최신 수술법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무흉터 수술을 진행한다.

 

목의 가운데 부위에 있는 종양(갑상설관 낭종, 유피낭종, 갑상선 종양 등)은 입 안을 통해 내시경 수술법으로 제거해 흉터를 만들지 않으며, 목의 옆쪽 종양(이하선 및 악하선 등 침샘 종양, 세열낭종, 신경원성 종양 등)은 귀 뒤쪽의 머리카락을 1~2cm 정도 자른 후 이 곳에 절개를 넣어 내시경 수술을 하는 방법으로, 이 수술법의 경우 수술이 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면 머리카락 안으로 흉터가 사라지기에 수술 후에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한국계 대학생이 악하선 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준비하던 중 수술 준비 기간만 3개월 이상 걸리고 흉터가 없는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고민하다, 우 교수의 논문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무흉터 수술을 알고 나서 과감히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단국대병원에서 무흉터 수술로 악하선 종양을 제거하고 수술 후 4일 만에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학생은 이후 수술에 대한 만족감을 이메일로 보내오기도 했다. 

 

우 교수는 “이런 수술법들이 널리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흉터의 고민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의학의 발전에는 환자의 만족감이 늘 고려되어야 하며, 의료진 역시 환자 만족을 위한 학술적, 기술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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