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찬주 전 대장이 상당한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낀 사연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3/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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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오는 4.15총선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천안(을) 선거구에 예비등록했지만, 중앙당의 컷오프로 인해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던 박찬주 전 대장이 최근 또다른 이유로 상당한 불쾌감과 모욕감을 드러내고 있다.

 

컷오프 이후에도 아직까지는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있으면서, 최근에는 무소속 출마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한 박찬주 전 대장에 대해 경쟁상대였던 이정만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있는 유모씨와 또 다른 유모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합세해 무소속출마를 말리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

 

박 전 대장은 지난 18일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유모씨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을 받고, 무소속출마 등의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조건으로 단국대병원 근처 해장국집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정만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유모씨가 참석해, "큰 결단을 해 달라"고 말했고, 함께 참석한 유모 전 이사장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등의 무소속 출마를 막고자 하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고, 이에 기분이 상한 박찬주 예비후보와 이들간에 같은 식당에서 식사중이던 다른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로 언성이 높아지고 말았다.

 

이에 대해 발언 당사자인 유모씨는 "큰 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퇴종용이나 출마를 못하게 하는 취지는 아니다. 다만 심사숙고해 달라는 것이고, 오늘(19일) 중앙당에서 최종 결론이 나는데 잘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 유모 전 이사장은 "서로 동문이고 선후배 사이라, 한 번 망신을 당한 것 아니냐? 어쨌든 경선이 매끄럽지 않고, 몇 날 며칠을 잠을 못자고 죽고싶을 것이다. 그런데 (공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으니) (무소속 출마하면) '다음도 기약을 못한다.' '깨끗이 수긍하고 심사숙고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주 예비후보는 기자화의 전화통화에서 "'큰 결단을 해 달라'는 말 정도는 참을 수 있지만, 나도 나이가 60을 넘긴 사람이고 대장을 역임한 사람인데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말은 상당히 부적절하고 모욕적이고 불쾌한 말이었다"고 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찬주 전 대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경석 목사를 비롯한 20개의 우파 시민단체는 지난 18일 황교안 종로선거사무소 앞에서 미래통합당의 천안(을)지역을 포함한 20개 지역구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면서 "편파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바 있고, 중앙당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19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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