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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천안시민 무시한 '탁상공천·사천공천'" 미래통합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시민들 뜻 받들어 보수후보 단일화 이뤄 반전의 발판 마련할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3/20 [10:56]

▲박찬주 "천안시민 무시한 '탁상공천·사천공천'" 미래통합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미래통합 소속으로 천안을에 출마했다 컷오프되면서 경선조차 해보지 못한 박찬주 전 대장이 20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후보 단일화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이정만 후보측은 말을 아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미래통합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천안(을)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천안시민들의 여론과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채 '탁상공천·사천공천’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시 당을 떠나 직접 시민들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절차적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새로운승리의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며, "무소속 출마선언은 결코 ‘보수의 분열’이 아닌 ‘보수 바로세우기’ 진정한 보수통합의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장은 그러면서 "추후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룸으로써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만이 새로운 승리의 동력을 확보하고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수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정만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정만 후보는)공당에서 절차를 거쳐 후보가 됐고..., (박찬주 예비후보가) 탈당해서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코멘트하기는 그렇고, 단일화 부분도 추후에 서로간에 다시 의논해 볼 부분이라 지금은 코멘트하기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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