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동생 등 식구끼리 나눠먹기...가족기업 수의계약 감사적발

안재범 기자 | 입력 : 2020/05/11 [10:16]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동생 등 식구끼리 나눠먹기...가족기업 수의계약 감사적발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충남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광식 이하 공단)이 공단 이사장의 동생을 비롯한 계약업무 담당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63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규정을 위반한 것이 감사에 적발됐다. 


아산시 감사위원회 감사결과에 따르면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김광식 이사장(2017.11. 6. 취임) 취임 4개월 후인 이듬해 2018년 3월 29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단의 근무복, 안전화 등 구입을 명목으로 이사장 본인의 동생이 대표로 돼 있는 업체와 36건 4342만 7450원에 상당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영지원팀장은 분임재무관으로 재직한 2019년 1년간 인쇄물, 홍보물, 전시장 제작 설치 등 명목으로 동생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24건 5758만 3800원의 수의계약을, 부친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1465만 9700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7건의 7224만 3500원의 계약을 가족업체와 체결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이는 전체 거래금액의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감사위는 밝혔다.

 

한편 「공단 임직원 행동강령 규정(이하 “행동강령” 이라 한다.)」제9조(수 의계약 체결 제한)에 따르면 임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관, 그 기관의 소속기관이나 자회사 등과 물품·용역·공사 등의 수의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가족이나 특수관계 사업자가 임원 자신이 소속된 기관, 그 기관의 소속기관이나 자회사 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정하고 있으며,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또한 자신이 소속된 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해서는 아니 되며, 자신의 가족이 그 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감사위는 공단 감사결과 이외에도 임금협약 절차위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소홀 등 총 15건을 적발해 시정 주의 등의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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