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살균제(식품첨가물)인 과산화수소 식용 제조·판매 업체 적발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0/05/14 [10:47]

 

▲ 식약처, 살균제(식품첨가물)인 과산화수소 식용 제조·판매 업체 적발  © 뉴스파고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살균제인 과산화수소를 식용으로 제조·판매한 업체 2곳이 적발돼 고발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먹을 수 없는 ‘35% 과산화수소’를질병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고 식용 가능한 제품인 것처럼 불법제조‧판매한 주식회사 경인씨엔씨(전북 완주군)와 내몸사랑(서울 강서구) 2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불법제품을 비염, 당뇨병, 암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구독자 3만 명 이상인 나이스TV승혁, 닥터지노의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하늘마을TV유튜버 3명도 함께 적발하고, 해당동영상 삭제 및 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에 따르면 ‘과산화수소’는 「식품위생법」 및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따라 최종제품에서 검출되면 안 되는 식품첨가물이나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로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 적발은 식약처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 1399를 통해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을 마시고 각혈, 하혈, 구토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에 따른 조사 결과로,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경인씨엔씨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에서 ‘씨앤씨(Clean&care)’를 먹으면 머리 빠짐, 무좀, 아토피 등 질병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부당 광고를 했으며,‘35% 과산화수소’ 제품표시사항을 의도적으로 제거한 뒤 내몸사랑이라는 업체에 판매했다.

 

또 내몸사랑은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주식회사 경인씨엔씨로부터 구입한 20ℓ 용량의‘35% 과산화수소’ 제품을 60ml와 500ml로 각각 나누어 담아 제품명을 ‘35% 과산화수소(식첨용)’로 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판매했으며,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치료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식약처는 "민간 광고검증단 자문 결과에 따르면 낮은 농도의 과산화수소라할지라도 직접 음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섭취 시 항바이러스·항염증·항암 치료 효과 등은 의학적인 근거가부족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인체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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