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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다이요잉크사와 900만달러 외자유치 MOU

고영호 기자 | 입력 : 2020/05/20 [12:17]

▲ 충남도, 일본 다이요잉크사와 900만달러 외자유치 MOU  © 뉴스파고

 

[뉴스파고=고영호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 생산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다이요잉크사 배형기 대표이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한국다이요잉크사는 일본 다이요잉크사와 합작으로 향후 5년 간 FDI 900만 달러 등 약 170억 원을 투자하며, 위치는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이며, 1만 6701㎡(약 5060평)에 반도체 패키징·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공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패키징·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솔더 레지스트 잉크와 드라이 필름은 프린트 배선판의 회로 패턴을 보호하는 절연코팅재료로 전기적 불량을 방지하고 절연성 확보를 위한 필수 재료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향후 5년 간 112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 등 총 1320억 원의 경제효과와 46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일본 수출규제 및 지소미아 종료유예 등 복잡한 한일관계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다이요잉크사의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협력을 든든히 뒷받침할 일본의 유수한 기업을 당진에 유치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국내 경제 전망도 밝지만은 않지만, 외자유치에 집중해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도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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