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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에 누리꾼 열 명 중 여섯 명은 '선처'의견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0/06/08 [13:44]

 

  © 뉴스파고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누리꾼 10명 중 6명은 '선처'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삼성그룹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지난 3일부터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5일간 누리꾼이 자신의 의견을 직간접으로 게재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모두 11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5일 동안 뉴스를 제외한 11개 채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거론된 총 게시물 수는 4783건이었고 뉴스는 7114건이었지만, 뉴스는 분석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이들 포스팅 가운데 언급된 톱30위 내 연관어 수량은 모두 3만4291건이었다”면서 “이재용 부회장 언급 포스팅내 연관어 중 여론과는 직접 관련 없는 중립어 2만1611건을 제외한 '선처' 의견 연관어는 7488건, '불관용' 의견 연관어는 5192건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립어 선정 기준은 '이재용'이나 '삼성'처럼 누가 봐도 객관적인 단어이거나 선처 또는 불관용 의견이 팽팽한 경우”라면서 “선처의견 연관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심의위원회' 783건, '경영' 772건, '한국' 767건, '국민' 734건, '우려하다' 697건 등이었다.

 

불관용 의견 연관어의 경우 '삼성물산' 964건, '의혹' 954건, '경영권' 942건, '제일모직' 856건, '위기' 752건 등”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키워드 등 회사이름의 경우 언론사 뉴스기사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들로 평소엔 중립어로 처리해야 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핵심 키워드여서 불관용 의견에 포함시켰다”면서 “'위기'란 연관어는 삼성그룹 위기란 글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키워드였지만 의외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상실 '위기' 글이 더 많아 불관용 의견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각 연관어 원문 모두가 한쪽 방향 의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원문의 경향성을 의미한다”면서 “예컨대 '국민' 키워드를 클릭, 원문들을 살펴보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글에서 결론이 선처의견이 많지만, 불관용의견도 적지는 않다.

 

다만 과반수가 선처 의견인 것이다. 이들 연관어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가치판단이 배제돼있는 '중립어'를 제외할 경우 선처 의견이 59.05%, 불관용 의견이 40.95%로 국민 10명중 6명의 의중은 선처를 바라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관어 분석기법은 빅데이터상 국민들의 의견을 분석할 때 가장 유용한 방법 중 하나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관 321호 법정에서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중인 가운데, 결과는 이날 자정에서 오는 9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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