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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개발위 "천안시 공무원 보고문서 중 '개발위 회장 등 폄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6/29 [16:22]

 

  사진 출처=충청타임즈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달 28일과 이달 14일 충청타임즈(이재경 기자)가 보도한 [박상돈 천안시장 `페북 사찰’ 문서 나왔다], [민간인 박상돈 겨냥 `집요한 사찰'] 기사와 관련, 안상국 전 위원장 등 개발위원회 관련자가 기사 중에 언급된 것과 관련, 천안시개발위원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천아시개발위원회(회장 이종설)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천안시 소속 공무원이 그 당시 시장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작성 '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과 관련하여 천안시장과 의견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당시 사)천안시개발위원회 소속 회장과 회원들을 폄훼함은 물론, 일부 정치인들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단체로 깎아내리고 왜곡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정하게 시정에 반영해야 할 공무원이 매우 부적절한 표현으로 시민의 여론을 왜곡하여 본인들의 일신영달을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위원회는 이어 "천안시민을 위해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존경받고 대우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회주의적이며 탁상행정과 보신주의를 일삼는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라도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게 된다면 사)천안시개발위원회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면 법적인 고발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지난 보도에서 "천안시청 공무원이 지난 2017년 현 박상돈 시장을 사찰했다"면서, "박 시장의 글과 그에 대해 동조하며 천안시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을 문서화 한 후, 문서의 마지막 장에 당시 구본영 천안시장과 정적 관계에 있던 전종한 당시 천안시의회의장(민주당), 안종혁 당시 천안시의회의원(국민의당), 안상국 당시 천안시의회부의장(자유한국당) 등에 대한 동향도 작성했다."고 밝혔다.

보도에서는 특히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구 시장의 정치적 경쟁자로 등장한 전종한 의장에 대해서는 그가 올린 글과 함께 `뒤에서 시장님 흠집내기 펌프질 조종'이란 글을 덧붙여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도 덧붙였다.

이뿐아니라 "야당 시의원들의 리더 격인 안상국 의원에 대해서는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 사업을 반대하는 맹성재 등을 조종'하고, `박찬우(당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상돈(현 천안시장) 배후 조종에 따른 행동대장 역할 수행'이라고 표현했다."고 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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