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직원들의 올바른 공문서 작성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말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정작 오자(誤字)표기된 자료를 교육 및 보도자료 참고용 사진에 첨부하면서 망신을 사고 있다.
아산시는 2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개선, 우리말 다듬기, 어문규정의 이해, 문장 바르게 쓰기를 내용으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동안 내부행정망을 통한 퀴즈형식으로 구성해 직원들이 교육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된 사진파일에 '연월일' 대신 '연원일'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다른 보도자료도 아니고 우리말 바로알기 교육과 관련된 보도자료에서 '오자' 확인도 없이 교육에 사용하고 그 자료가 그대로 언론사에 배포됐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산시청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퀴즈로 나갈 때는 제대로 된 자료가 사용됐는데 종합평가에서는 잘못 표기된 사진파일(위 사진)이 사용된 후, 보도자료에도 종합평가에서 사용된 파일이 첨부됐다"며 아래와 같은 제대로 된 파일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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