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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민주 대선 후보, '성희롱 징계 맹창호 원장 만난 일' 사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09/01 [14:45]

 

▲ 이낙연 대선 후보, 성희롱 징계 맹창호 원장 만난 일로 사과(사진=다음 이미지 갈무리)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고 복귀한 지 4일 된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만나는 장면이 언론에 노출된 일로 사과했다.

 

  © 뉴스파고

 

이낙연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어제(30일) 일정 가운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방문이 있었다. 그 방문에서 맹창호 진흥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고 글문을 열었다.

 

이어 "맹창호 원장이 권력형 성범죄로 직장 내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저는 오늘에야 들었다"며 "맹 원장이 저와 함께 언론에 노출된 일로 피해자들께서 정신적으로 힘드셨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저는 그동안 권력형 성범죄의 처벌 강화를 강하게 주장해 왔다. 오늘 공약발표를 통해서도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부도덕한 인물이 당직과 공직 진출의 꿈조차 꿀 수 없도록 혁신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성범죄 피해자가 또 다시 상처받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고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도일보 기자이자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양승조 충남지사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양승조 지사에 의해 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는 맹창호 원장은 지난 7월 20일 같은 진흥원 두 명의 여성에 대한 성비위로 직위해제가 된 이후 지난달 20일 진흥원 이사회에(이사장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서 감봉 3개월이 결정돼, 26일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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