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의회는 지난 7월 21일 열린 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사퇴의사 번복’, ‘의원 품위 손상’등을 들어 윤용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재적의원 10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그러나 윤 의장은 이에 불복, 지난 7월 23일 대전지방법원에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고, 지난 13일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의장직을 다시 수행하게 됐다.
하지만 홍성군의회는 7일 윤 의장이 제280회 임시회를 소집하자 이에 불응하고 윤 의장 퇴진을 요구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윤 의장이 ‘의원 품위 손상’과 관련 불신임안을 제출할 당시 윤 의장의 입장을 고려해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 의결했는데 이를 윤 의장이 이용해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군민과 모든 분들께 송구스럽다”면서도 “오는 16일 본안 소송이 예정돼 있으며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의장 보이콧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