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온천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가는 행사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소외계층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가까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아산의 많은이들에게 더 큰 기쁨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취지를 말했다.
이 날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또는 교회소속 단위별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와 포대기에 싸여 등에 있는 영아까지. 또, 김치포장을 담당하는 남녀 청년들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320여명에 가까운 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한 김장김치가 담가졌다.
오전 8시부터 시작돼 김장나눔 축제장 현장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 1,200포기(300박스, 1박스당 10Kg)는 전량 아산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박상숙 온천중앙교회 총여선교회 회장은 “너 나 할 것 없이 여러 성도님들이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고 섬기는 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힘이 난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심혁주 온천중앙교회 지역사회봉사부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모든 성도들이 그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함께한 모든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가는 행사로 알고 있다. 우리지역의 어려운 300가정에 교회의 정성까지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면서 “올해와 같이 어려운 해를 보내면서 더욱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천중앙교회는 지난 6월에도 아산시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향후, 온천중앙교회는 김장김치 나눔축제를 정례화하고 이 행사를 이어가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걸맞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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