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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광덕면 종교시설서 총 208명 코로나 확진...164명이 미접종자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11/23 [11:27]

 

▲ 천안시 광덕면 종교시설서 총 208명 코로나 확진...164명이 미접종자(사진=네이버지도 갈무리)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소재 한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생활 마을인 00교회에서 코로나19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긴급 기자회견 중인 박상돈 천안시장  ©뉴스파고

 

박상돈 천안시장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일요일 1명이 최초 확진됐고 다음날인 22일 8명이 발생한 후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실한 결과, 23일 199명이 추가발생해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208명의 확진자 중 조사를 마친 179명의 92%에 해당하는 164명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집단감염 발생 경위는, 21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근육통, 오한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발적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됐고, 22일 오전 4명, 오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천안시는 해당 마을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주민 2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을 내 종교시설에 대하여는 23일부로 예배 중단과 긴급 폐쇄조치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마을 거주 주민 427명 중 32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확진 208명, 음성 98명이 확인됐으며 15명이 검사 진행 중에 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및 경증 환자로 확인되고 있으며,그 중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79세가 112명이며, 10세 미만과 90세 이상도 각각 2명과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확진자를 연령별 및 환자 상태별로 분류하여 23일 중 순차적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할 예정이며,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통해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해당 마을에는 오늘도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미검자 10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광덕면행정복지센터에도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감염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유증상시 진단검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하고, 백신 접종만이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고 소아‧청소년 접종과 50대 이상 고령층 등의 추가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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