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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방문 윤석열 , 지역언론 기자에 경호원 무력 사용 취재 방해...과잉경호 논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12/01 [14:08]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일 충남 천안과 아산을 방문한 가운데, 경호원이 지역 기자의 정당한 취재를 방해하면서 과잉경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아산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충남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했으며, 뉴스프리존 천안주재 기자인 김형태 기자도 이를 취재하기 위해 윤 후보의 방문현장에 함께했다.

 

김 기자는 이날 사진을 찍기 위해 현장에 접근했지만, 본인들이 초대한 중앙에서 따라온 기자들만 챙기던 경호원들이 지역언론 기자인 김 기자를 몸으로 막으면서 취재를 방해했으며, 이같은 행태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항의해봤자 반말과 함께 경호원에게 끌려나가기 일쑤였다.

 

이로 인해 이날 일정 중, 초대받은 기자들은 매번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반면, 지역 기자들은 뒷전으로 밀렸으며, 후보의 동선도 중앙에서 온 초대받은 기자들에게만 공개가 됐다는 것이 김 기자의 불만이다.

 

▲ 기자를 끌어내리려는 윤석열 후보 캠프 관계자  © 뉴스파고

 

이에 김 기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윤 후보가 식사하는 식당 입구에 앉아 사과를 요구하며 항의를 이어갔으며, 항의도중에도 경호원들은 강제로 끌어내려고 시도했으나, 김 기자가 철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결국 경호단장이 사과하고 나서야 김 기자의 항의시위는 멈추게 됐다.

 

김 기자는 "이러한 행위는 지방언론을 무시하는 행위로, 결국 경호단장이 '미안하다. 경호원들에게 주의를 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면서, "반면 경호단 팀장은 아산경찰서장에게 '저 기자 관리좀 하라'고 핀잔을 주면서 기자를 범죄자 취급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 기자는 또 "경호단 관계자 한 명이 '사진 찍게 주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뭐 이런 걸로 항의하느냐?는 듯이 말하더라"며, "취재권이 있는 기자가 경호단에서 막는 것을 비집고 들어가 어렵게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경호단에서 큰 아량을 베푼것 마냥 생색을 내더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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