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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천안교육지원청 발주 천안공고 내 공사장 비산먼지 도로방출 현장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3/01/17 [09:53]

▲ 천안공고 임시 교사 설치공사장 입구에서 대로방면을 바라본 모습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발주해 공사 중인 천안공업고등학교(이하 천안공고) 임시교사 설치공사 장에서 주변 도로로 흙먼지를 묻혀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공사장 관계자는 공사비에 세륜기 설치비가 반영이 안됐다고 하고 교육청은 반영됐다고 하는 등 책임전가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천안공고 공사장은 그동안 이면도로는 물론 대로변까지 흙먼지로 덮이도록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고, 17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소장이라고 밝힌 현장 관계자는 "긴급공사라 세륜시설을 설치할 수 없고, 공사비에도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뉴스파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사비에 세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환경보전비가 있다. 공사비에 반영이 안됐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현장 관계자와는 상반된 답변을 했다.

 

관계자는 이후 다시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현장에서 답변한 사람은 소장이 아니었다. 설치해야 될 곳이 시 땅이다 보니 세륜장을 설치 못하고 살수차로 대체했었는데, 겨울철이라 오전에는 살수작업을 하지 않고 오후에만 살수차량을 운영하기로 시공사와 협의가 됐다."며 "근본적으로 외부에 흙을 묻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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