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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구본영 예비후보, "웰빙엑스포 등 전시성 행정 폐지로 복지예산 확충"

7일 복지공약 발표
뉴스파고 | 입력 : 2014/04/07 [09:43]
- ‘행복나눔365’ 공약 … 서민 극빈층 전락 예방 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지급
- 163억 소요 ‘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대규모 전시성 행사 폐지 … 시민 복지예산으로 활용
- 시립노인전문병원 1,000석 규모로 확장, ‘성인병·치매 예방’ 등 시민 건강사업 대폭 확대
- 장애인 편의 위해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     © 뉴스파고
천안시장 구본영 예비후보는 7일, 위기가정 보호와 소외계층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복나눔365’를 시행하고, 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대규모 전시성 행사 폐지를 통한 시민 복지예산 확충, 시립노인전문병원 1,000석 규모 확장 및 성인병‧치매 예방 등 시민 건강사업 확대, 장애인 편의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복지‧의료‧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천안시 복지 시책의 방향을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 중심 복지’로 설정하고 서민을 위한 ‘소외계층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현행 법‧제도상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밀착형 복지서비스이자 천안형 복지 전달체계망인 ‘행복나눔365’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나눔365’란 기초생활수급권 및 차상위복지급여 탈락자, 일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중한 질병 또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가족의 부양이 어렵게 되었을 때, 화재나 자연재해 등으로 거주지에서 살 수 없게 되었을 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공공요금, 주거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시책이다.     
    
이를 위해 ‘행복나눔 돌보미’를 통한 위기가정 발굴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구청, 동주민센터, 콜센터, 천안시 SNS 등을 활용한 365일 24시간 접수를 통해 꼼꼼한 복지전달체계망을 시행,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을 적기에 발굴하여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재원조달 방법은 국제웰빙식품엑스포(사업비 163억 원, 2013년 기준), 흥타령 축제(사업비 23억5,000만 원, 2014년 예정) 등을 포함하여 전시성 행사 및 대규모 축제의 축소 또는 폐지를 통해 2018년까지 총 240억 원의 시민 복지예산을 마련하여 관련사업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지역 농특산물 특성을 활용한 지역 식품산업육성 연계 행사로 전환한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9년 간 천안시 곳곳을 방문한 결과, 실제 삶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미달되어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상당수였다”고 말하고 “정부의 ‘긴급복지 지원제도’ 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나는데 한계가 존재하므로 시에서 지역 소외계층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위기가정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시민 건강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우선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을 1,000석 규모로 확장한다. 암, 우울증, 치매 등의 특화된 건강 프로그램과 개인단위 중심에서 가족단위 건강 체험이 활성화 되며 동남구, 서북구 2곳에 ‘건강플러스 홍보관’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공공의료 사업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의료버스’, ‘성인병·치매예방’ 등 질 높은 시민 건강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 밖에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한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성인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확대, 중증장애인의 하루 24시간, 한 달 720시간 활동보조 추가 지원,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중증여성장애인의 가사도우미 지원 확대, 장애인 부모가정에 ‘자녀교육 도우미’ 지원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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