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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의 상 논란 매년 되풀이

선정위원 상당수 시의원·지역 언론인…전문성 결여 지적
한광수 | 입력 : 2012/03/14 [21:29]
향토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천안시민의 상’이 해마다 일부 선정위원과 수상자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잡음을 불식시키고 상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 마련을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시민의 상은 교육 학술,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회봉사,특별상등 선정 부문 5개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으며, 26명의 위원회를 구성해(위원장 부시장, 부문별 5인) 주요기관 단체장이나 덕망있는 지역인사및 관계공무원 일반직 위원과 부문별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심사방법은 각 부문별 수상 후보자의 공적 사항을 부문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1명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또한, 부문별 후보자의 공적서류를 전체 심사위원회로 이관하고 추천사유를 부문심사 위원장(부위원장)이 전체 위원에게 설명하고, 전체 심사위원회는 부문별 수상후보자로 선정된 공적을 재차 심사해 최종 선정 및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선정 위원을 살펴보면 5개 분야에 5명의 천안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초선의원이 4명을 차지하고 있어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언론인 4명도 포함돼 선정위원으로서의 자격에 결격이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또한, 역대 일부 수상자 역시 ‘천안시민의 상’을 수상하기에는 함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에 따른 개인적인 친분이 아닌 철저한 검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의 권위를 회복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선정위원은 전문적 식견·덕망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과 천안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것과 동시에 천안인을 대표하는 ‘천안인의 상’에  수상자가 자부심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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