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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재외선거 76억 8100만원 들여 예상선거인의 2.5% 투표

예상선거인의 5.5% 신청, 이 중 45,7%인 5만 3571명만 투표
뉴스꼴통 | 입력 : 2012/07/02 [19:37]

[뉴스꼴통]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률의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대 총선 당시, 예상선거인 223만 3,193명의 5.5%인 12만 3,571명이 등록을 신청했고, 이 중 45.7%인 5만 6,456명만이 투표해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당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 선거인의 40%에 해당하는 89만 3,277명 정도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재외국민들이 적게 분포되어 있는 구주, 중동, 아프리카 등은 등록신고․신청률이 14.3%~36.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재외국민 예상선거인들이 가장 많은 아주와 미주지역은 신청률이 각각 6.3%와 3.4%로 나타낫다.


특히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국가들인 일본의 등록 신청률은 4.1%, 미국은 2.7% 로 최저투표율을 나타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향후 선거에 있어서는 아주와 미주지역 재외선거인들의 등록신고․신청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 대한 계도․홍보를 강화필요"를 지적했고 또 "등록신고․신청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외교통상부와의 긴밀한 협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제도 도입에 따른 재외선거의 준비 및 관리와 재외 공명선거 기반 조성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을 위한 사업으로 2011년도 예산액은 80억 7,200만원이었고 이 중 76억 8,1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을 집행해 예산에 비해 효과는 아주 저조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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