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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통시장 주말장터 큰 인기

안재범 기자 | 입력 : 2016/08/25 [12:02]
▲ 20일 주말장터 모습     © 뉴스파고

 

태안군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전통시장 ‘주말장터’가 다양한 체험기회와 특색 있는 먹거리로 주민과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매주 토요일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 중앙로에서 ‘주말장터’를 운영, 지난 4주간 총 1,119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태안군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16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9개의 매대로 시작한 주말장터는 꾸준한 호응 속에 20일 현재 19개로 늘어났으며, 다문화 음식, 블루베리, 잔치국수, 김, 미역, 젓갈 등 특색 있는 물품과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주말장터를 찾은 관광객 서민지(24, 서울 서초구) 씨는 “막바지 피서철을 맞아 태안 바다로 가던 중 전통시장에 들렀다가 다양한 음식도 맛보고 저렴하게 물품도 구입하는 등 좋은 경험을 했다”며 “즐겁고 살가운 분위기가 좋아 다음에도 꼭 주말장터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석맞이 장보기 이벤트, 작은 음악회, 보물찾기, 각설이 공연, 보부상 난전 재현 등 ‘문화예술거리 시장 이벤트(전통시장 2시의 데이트)’를 격주로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아이템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장터 운영은 최근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소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주말장터에 주민 및 관광객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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