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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교폭력근절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김규식 순경 | 입력 : 2016/09/26 [22:11]

 

▲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순경 김규식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순경 김규식] 필자가 어렸을 적 주택에서 살았는데 그 당시 골목길을 지나갈 때마다 형들에게 돈을 뺏길까봐 노심초사하며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도 학교폭력은 존재했는데 돈을 갈취하거나 서클활동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으나 현재는 금품 갈취를 비롯하여 왕따, 집단성폭행, 강제적인 심부름 등 점점 더 노골화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학교폭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학교 폭력은 개인에서 비롯된다.

청소년기에 도덕적인 결함이나 공격적 성향, 또는 충동적인 성격 등 과 같이 개인적인 요인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개인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학교 폭력은 가정환경에서 비롯된다.

인격이 형성되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된 환경에서 가정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일수록 감정의 조절력과 표현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여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이 필요하다.

    

셋째, 학교 폭력은 폭력적인 미디어에서 비롯된다.

최근 초등학생들이 게임을 하여 이슈가 된 ‘오버워치’(15세이상 이용가)같은 폭력적인 게임 및 선정적인 매스 미디어는 학교폭력을 부추기는 원인이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청소년유해 콘텐츠 차단시스템이나 게임시간 선택제 등의 프로그램 활성화를 하여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한다.

    

끝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말하지 못하는 현실에 비춰볼 때 더 이상 숨기지 말고 학교폭력신고전화 117, 청소년 긴급전화1388, 위(Wee)센터 등 학교 폭력 신고 및 다양한 상담처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고질적인 학교폭력의 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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