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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4대 명예시장 퇴임식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6/10/20 [16:08]

 

▲ 명예시장 퇴임식 장면     © 뉴스파고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20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시정에 반영하는 메신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제4대 명예시장의 활동마감을 축하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퇴임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대 명예시장, 각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수여, 명예시장 활동영상 상영, 그동안 활동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명예시장들은 6개월 동안 시정에 참여하며 현장 곳곳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경험과 귀 담아 들은 생생한 여론 등을 토대로 그동안의 활동소회를 밝혔다.

 

이영우 환경녹지분야 명예시장은 “환경 행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부담이 되기도 했으나, 대전의 환경 전반에 대해 상세히 바라보고 참여해 더 나은 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쁨과 보람이 컸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동호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은 “관계공무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거치면서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정책대안을 수립하려 노력한 것이 가장 뜻깊었던 일이었다”며,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복지, 건설복지로 확대돼 보다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건호 명예시장은 “이해 당사자 간의 충돌과 개별사안 간의 갈등이 조정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 볼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현장경험은 갈등조정과 더불어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명예시장님들의 열정어린 노력 덕분에 점점 제도적인 틀이 정착되어 이제는 우리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제도가 됐다”며, “시정에 참여하신 경험을 잊지 않고 시정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앞으로 명예시장제도가 시민참여 행정의 성공 모델로서 정착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로 퇴임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위촉된 8명의 명예시장들은 6개월의 임기동안 각종회의 참석 142회, 행사참여 47회, 현장방문 등 47회로 총 236회의 의욕적인 현장 활동과 90건의 정책제안을 하는 등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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