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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2회 남해평생학습축제 개최

김창곤 기자 | 입력 : 2016/10/21 [17:16]
▲ 평생학습축제 장면     © 뉴스파고

 

남해군 평생학습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회 남해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군내 60여개 평생학습기관․단체, 군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 모두가 그간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어울림의 장이 펼쳐졌다.

 

축제는 성대한 개막식과 다채로운 홍보․체험부스, 공연․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군민들은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21일 오후 2시, 축제의 문을 연 개막행사는 IT실버벨과 한글 백일장 대회 시상, NH농협의 5천만원 장학금 기탁식 등이 진행됐다.

 

남해군 어르신들의 정보화 축제인 IT실버벨 대회에서는 고현면 정동진 씨가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어르신 백일장 대회에서는 예쁜 글쓰기 부문에 창선노인대학 손행자 씨, 자유 글쓰기 부문에 남해열린노인대학 이영순 씨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40여 개의 홍보․체험부스는 삼베 제품, 짚공예 체험, 천연 화장품, 손사랑서금요법, 네일아트체험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참여자가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공연행사는 남해문화원, 남해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부설노인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군내 평생학습기관․단체 30여 개 팀이 건강체조, 한국무용, 댄스공연,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부대행사로 유명작가와 음악, 토크(talk)가 있는 북 콘서트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문화심리학자인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이 초청작가로 나섰다. 김 소장은 ‘노는만큼 성공한다’, ‘나는 아내와 결혼을 후회한다’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다수의 TV강연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론을 전달하는 인기강사다.

 

이날 김 소장은 거침없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만질 대상이 있어야 한다, 함께 느낄 사람이 있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한다, 즐거운 리츄얼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야 한다, 삶의 맥락을 바꾸어라, 감탄하라 등 7가지의 행복해지는 조건을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행복나눔 프리마켓은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핸드메이드 감성 제품, 창작소품, 생활소품, 지역 농․특산물 등 20개 품목이 선보였다.

 

박영일 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100세 시대, 오늘날은 학교의 졸업이 교육의 끝이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배우고 익힐 때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 많이 보고, 느끼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제2회 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이 학습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으로 행복한 삶을 찾고 나아가 행복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 남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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