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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 "오빠 나 축*해 졸라 업됐어" 현수막 논란...사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02/25 [11:23]
▲     © 뉴스파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졸업식과 관련 '오빠 나 축*해 졸라 업됐어'의 성희롱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단국대 백의 총대의원회가 사과하고 나섰다.

 

"오빠!*됐어"라는 문구로 게시됐던 당초 문제가 된 현수막은 단국대천안캠퍼스 학위수여식이 개최된 지난 23일 단국대 제32대 백의총대의원회 명의로 학생극장 외벽에 한 시간 정도 게시됐다 학생처의 제지로 철거됐다.

 

빨간 글씨만 읽으면 "오빠 축졸업"이 되지만, 상대적으로 작게 적힌 검은색 글씨와 함게 읽을 경우 성적 발언을 연상케 하는 문구가 된다.

 

이와 같은 사실이 SNS로 알려지면서 각종 언론에 보도되는 등 논란이 일자 당사자인 32대 백의 총대의원회는 지난 24일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32대 백의 총대의원장인 A씨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머리숙여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한다."면서, "저를 포함한 네 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제작한 현수막으로 인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께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현수막을 본 관련부서의 요청으로 현수막은 바로 철거됐으며, 현 사태에 대해 저희 32대 총대의원회는 학교상벌기구인 학생지도위원회에 회부됐으며, 이로 인한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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