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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어시장, 화재는 극히 일부... 대부분 정상영업

상인들 "일부 무허가 업체 화재지 소래어시장 및 소래 전체 초토화 아니다" 과장 보도에 반발
이우창 기자 | 입력 : 2017/03/19 [18:58]
▲ 소래어시장, 화재는 극히 일부 대부분 정상영업.  사진은 소래어시장 성업중인 젖갈 판매업소 현재 모습     © 뉴스파고

 

지난 18일 1시35분경 화재가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어시장이 화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변상가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어 휴일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은 평소와 다름없이 구입 후 돌아가며 생선회와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모습이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한편 화재가 난 무허가업소 좌판시장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찾아들어가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극히 일부의 장소임에도, 언론들은 소래시장 전체의  2/3가 전소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따라,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시와 남동구 관계자도 "언론이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도가 필요한 실정에, 어두운 면만을 과장보도함에 따라, 외신까지 관심을 가지며 문의가 왔다"면서, "이번 소래화재는 여수어시장 화재와 차원이 다르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민 또한, "대한민국 언론은 무엇이 국익이고 고통 받는 국민에게 어떤 희망을 가지고 일어날 수가 있는지를 선별해 밝은 면을 실어주는 보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어두운 부분만 보도하는데 따라, 바가지 및 손장난 영업, 망했으면 좋겠다는 비판의 댓글이 게시되면서 우리 시민이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 소래어시장 성업중인 휴일 현재 모습     © 뉴스파고

 

또 다른 시민은 "인천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전체 소래포구를 보고 보도하라"며 언론에 강한 불쾌감을 쏟아내며 분노하고 있다. 화재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차피 무허가였던 현장은 정리대상 이었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자연스럽게 현대식 어시장으로 일괄 통일되어 이미지 개선을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때 아닌 화재가 발생해 타격을 입었다는 것으로, "소래포구 어시장 인근 회집은 봄철 손님맞이로 옆에서 화재가 났지만 일상과 다름 없이 평온한 영업이 성업 중이라고 와서 눈으로 보라"고 상인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인천시와 남동구는 기금 10억원을 신속히 확보하여 감식이 발표되면 곧바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넒은 소래포구의 면적에서 일부 전소된 것은 전체 영업과 별 상관 없이 돌아가고 있어 언론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공정 보도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재래시장 내 수산물판매 업소 50개소와 소래젓갈 27개소, 일반회집 50개소 기타 30개소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가 점포 400여개소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정확한 수치를 내 놓았다.

    

한편 소래청장년회 최영록 회장은 "나 자신도 업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화재가 나기전 매출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언론이 소래영업장이 모두 폭삭 망한 것처럼 인식되게 보도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일을 키우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과장보도는 용서하지 않겠다"며 자제를 요구했고, "소래 지역단체를 총 규합해서라도 사실과 달리 보도하면 언론중재위원회 및 영업손실 및 피해고통에 대해 강경대응 하겠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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