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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무원, 입맛대로 편파성 단속...형평성 논란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
방영호 기자 | 입력 : 2017/03/22 [19:08]

 

▲     © 뉴스파고

 

[뉴스파고=홍성/방영호 기자] 홍성군 일부 공무원이 형평성 없이 입맛대로 단속행정을 펼쳐 원성과 함께 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본보 21일자 ‘(고발)외부 좌판서 육류 판매되는 홍성군 5일장...관계기관 나 몰라라’와 관련된 사후 조치에 대한 확인 결과 일부 특정업체에 대한 봐주기 식 단속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인접해 있는 두 개의 업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불법적인 현장의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한 곳의 사업장에 대한 장시간 단속행위로 인해 특정업체를 봐준 것 아니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다. 

 

기자는 지난 21일 홍성 5일장을 맞은 전통시장입구에 위치한 수입육 판매 시설에서 좌판에 판매용 고기를 진열하고 판매한다는 사실을 군청에 제보한 후, 관계자의 사후 조치를 확인한 결과 판매가 행해졌던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관계 공무원에게 확인한 결과,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한 기자의 스마트폰 영상에는 해당 업체의 좌판에 정육 상품이 버젓이 진열된장면이 찍혀 있었다.

 

물론 판매되는 상황을 녹화하지는 못했지만 기자에게 제보한 제보자들에 의하면 장날마다 좌판에서 고기를 구입한 사실에 대해서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속 공무원들의 편파적 단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관계자들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었다.

 

편파적 단속 및 구체적 사후 처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깊이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관계 공무원의 대답은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태도라고 보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었다.

 

군민을 위한 형평성에 맞는 행정과 주민 친화적 행정으로 살기 좋고 건강한 군민의 삶 영위를 위해 공직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행정은 공직자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직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국민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홍성군 공직자의 책임있는 행정과 군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군민 모두가 공평하고 행복한 홍성의 군정을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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