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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9억 9500만 원 투입 생활폐기물 처리 ‘청정 태안’ 조성에 총력

안재범 기자 | 입력 : 2017/05/25 [22:20]
▲ 정례브리핑 중인 문흥용 환경관리센터 소장.     © 뉴스파고

 

[뉴스파고=태안/안재범 기자]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자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인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민선6기 ‘청정 태안’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환경관리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친환경 선진기술 접목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폐기물처리 시설물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9억 9500만 원을 투입,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플라스틱 압축기를 추가 도입하고 스티로폼 감용시설에 폐부자 자동세척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분뇨처리시설 내 여과막 보강, 침출수 처리시설 내 유해가스 제거설비 설치, 음식물류 폐기물 퇴비화 시설 내 이물질 선별기 설치 등 적극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설물 개선 사업은 상반기 내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악취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군은 올해 3월부터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환경체험교실’을 운영, 생활폐기물의 처리과정에 대한 홍보물을 상영하고 시설 견학 및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악취기술 진단’을 추진, 보다 근본적인 악취방지 방안 마련 및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친환경적 시설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시책 추진을 통해 ‘깨끗한 태안’을 조성하고 군민의 환경관련 불편을 최소화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흥용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군은 주민협의체와의 정례회 개최와 주민지원기금 지원, 근로자 채용 시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시설개선에 앞장서 ‘청정 태안’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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