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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전국 16개 센터협의체 발족 및 충청3권역 거점센터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09/28 [18:30]

 

▲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용석 순천향대 충청지역 3거점센터장, 성원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장(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초대 협의체 회장을 맡은 한연수 전남대 교수 (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파고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8일 오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보건복지부 질병병관리본부 산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 16개 센터가 구성돼 공식적인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이어서 ‘충청3권역 거점센터’의 오픈 행사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질병병관리본부 산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는 이날 오후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16개 센터로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전국 센터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어 순천향대 자연과학대에서 ‘충청3권역 거점센터’의 오픈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측에서 성원근 감염병센터장, 조신형 매개체분석과장, 이욱교 연구관이 참석했다. 순천향대에서는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오계헌 자연과학대학장, 이용석 센터장, 이공휘 충남도의원, 한연수 협의체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국 16개 기후변화 매개체감시거점센터협의체 초대 회장을 맡은 한연수 전남대 교수는 환영사에서 “시작은 부족하겠지만 그동안의 노하우 공유와 프로토콜을 표준화하고 권역별 전국 네트워크가 구축된 2017년을 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가을과 함께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성묘 및 해외여행을 통한 매개체 감염과 그에 따른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특히 최근에 국내에서는 벌초시기에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및 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16개 센터가 구성돼 ‘전국 망’이 만들어졌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발족식을 계기로 보다 표준화되고 실시간 공유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매개체 관련 질병관리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성원근 감염병센터장은 “지구의 기후변화는 건강 위협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데 대표적으로 댕기열, 지카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보다 체계적인 국가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며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올해 16개 센터가 완료되면서 발생 정보 제공과 공유가 가능해진만큼 이 분야 활성화의 원년이 됐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석 순천향대 충청지역 3거점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서 2010년 3개 센터에서 시작 16개 센터로 전국망 확대 발족과정, 국내 및 해외동향과 사업의 중요성,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R&D 및 신규사업 발굴, 빅데이타 기반 감염병 매개체, 병원체 추적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공시적으로 협의체가 발족된 만큼, 간사로서 16개 센터와 질병관리본부 등 사업주체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을 1차년도 목표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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