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8일 오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보건복지부 질병병관리본부 산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 16개 센터가 구성돼 공식적인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이어서 ‘충청3권역 거점센터’의 오픈 행사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측에서 성원근 감염병센터장, 조신형 매개체분석과장, 이욱교 연구관이 참석했다. 순천향대에서는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오계헌 자연과학대학장, 이용석 센터장, 이공휘 충남도의원, 한연수 협의체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16개 센터가 구성돼 ‘전국 망’이 만들어졌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발족식을 계기로 보다 표준화되고 실시간 공유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매개체 관련 질병관리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성원근 감염병센터장은 “지구의 기후변화는 건강 위협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데 대표적으로 댕기열, 지카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보다 체계적인 국가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며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올해 16개 센터가 완료되면서 발생 정보 제공과 공유가 가능해진만큼 이 분야 활성화의 원년이 됐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석 순천향대 충청지역 3거점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서 2010년 3개 센터에서 시작 16개 센터로 전국망 확대 발족과정, 국내 및 해외동향과 사업의 중요성,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R&D 및 신규사업 발굴, 빅데이타 기반 감염병 매개체, 병원체 추적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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