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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 공사장 철근 빼먹어...'부실시공'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10/16 [17:48]

 

▲     ©뉴스파고

 

천안시에서 발주해 이번달 말일 준공예정으로 건립중인 동남구장애인보호작업장 건설 중 일부 철근을 빼먹고 부실시공된 것으로 드러나 구조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천안시 감사관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소규모 건설(용역)사업 추진실 태 특정감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장애인과에서 지난 3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추진중인 ‘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공사(건축, 기계)’는 현재 90%의 실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     ©뉴스파고


하지만 감사결과, 설계도면(맨 위 사진)에는 테두리보의 매 단마다 덮개철근 시공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덮개철근을 3단 건너 시공한 것(위 사진)으로 밝혀졌다.

 

▲     ©뉴스파고


또한 매트기초의 상단 철근은 철근의 정착을 위해 90°로 가공  정착해야 함에도, 아예 시공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이와 관련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앞으로 구조진단을 통해 나오는 결과에 따라 재시공 문제와 함께 해당 업체에 대한 부실시공의 책임 등의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감사관은 노인장애인과장에게 앞으로 관련규정에 의거 건축공사 내진설계 적용에 철저를 기할 것과 함께,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그리고 해당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해당 건축물의 건축은 명지건설과 5억4231만원에 계약됐으며, 감리는 신평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가사무소와 1174만 원에 계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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