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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청각장애인 사회참여 증진 조례 추진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10/19 [16:33]
▲ 김연 의원     © 뉴스파고

 

[뉴스파고=충남/한광수 기자] 충남도의회가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과 자립생활 지원을 골자로 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김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한국수화언언 사용 촉진 및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내달 6일 열리는 제300회 정례회에서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 사회참여 증진과 자립생활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은 도지사는 청각장애인 등의 의사소통 지원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과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도록 했으며, 또 한국수어 사용 및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에 관한 실태를 3년마다 조사하는 동시에 도에 수어통역센터를, 시군에는 한국수어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문화 육성 및 농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업과 도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수어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도록 담았다.

 

김연 의원은 “의사소통은 타인들과 공동체로 살아 가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라며, “조례 개정을 다소 사회적 소외계층인 농인들의 언어권 신장, 농사회의 정체성 확립, 농문문화 발전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은 1만6034명으로, 전체 장애인 12만6406명의 12.7%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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