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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산시 경제를 살리자(Ⅰ)

이교식 | 입력 : 2017/10/20 [11:32]

 

▲     © 뉴스파고

 

[아산 시정연구원장 이교식] 삼성은 아산시와 충남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이다.

 

대기업인 삼성은 아산지역 경제발전과 지역사회개발에 있어서 ‘고용기회 확대’, ‘협력업체 동반성장’, ‘교육시설 신설’, ‘지역문화예술 및 취약계층지원’, ‘여가시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기여하여 왔다.

 

삼성의 아산 탕정사업장은 대형 LCD와 중소형 OLED, 플렉시블 디스플 레이 양산 라인이 있고, 2015년 12월 기준 자산 총액은 39조 2254억 6000 만 원, 매출액은 26조 3971억 1100만 원, 근로자 수는 24,985명으로 아산 시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아산시 경제의 중심축이 삼성이라는 것에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삼성은 최근 아산 배방읍 일원 삼성전자 시설라인 변경으로 인한 인력 축소,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및 연구원과 관리직원의 기흥 이전, 용두리 일대의 2산단 중지를 발표하며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고 경영권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한미 FTA재협상, 미국세이프가드(세탁기), 애플과 특허소송등 돌출 현안들이 가중되고 있다.

 

이렇듯 삼성의 여건이 어려워지면 충남에서 무역수지 1위인 아산시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며, 아산시 세수도 줄고,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생계,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도 힘겨워 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시점에서 지금까지 우리지역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삼성을 비롯한 기업체들에게 아산시는 어떠한 혜택과 여건을 마련해 주었는지 자문 해 보며 이제는 아산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등 기업을 도와 주어야 한다.

 

하다 못해 작은 친목회 운영에서도 회장이 없으면 회의 진행이 원활치 못하듯 좌중우미(左中右美) 경제적 위난(爲難)중인 삼성을 살리는 길은 최고 경영자가 활동하는 것이다.

 

아산의 경제현실에서 삼성 최고 경영자의 자유로운 활동이 탕정면, 배방읍 일원에 지속적이며 합리적 투자결정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 지역경제성장, 그리고 자영업자 생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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